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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질주하는 소형SUV…다크호스는 ‘쏘울 부스터’
‘첨단 안전사양 + 멀티미디어’ 장착
‘티볼리·코나’ 빅2에 기아차 도전



올해도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열풍’은 계속된다.

티볼리와 코나가 양분한 시장에 ‘쏘울 부스터’가 가세하면서 소형SUV 시장이 다시 한번 불붙을 전망이다.

소형 SUV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SUV 선호 성향에 따라 지속 성장해 초기 틈새시장에서 벗어나 주요 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소형SUV는 2014년 3만3000대, 2015년 8만6000대, 2016년 10만5000대로 급격히 늘어났다. 2017년 더욱 늘어 12만대가 판매됐고, 지난해 15만3000대를 기록했다.

소형 SUV는 2015년 출시이래 인기를 지속중인 쌍용차 티볼리와 현대차 코나로 양분돼 있다.

두 차종은 소형 SUV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면서 국내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2017년 티볼리는 5만5280대(39.4%)를, 코나는 2만3522대(16.8%)를 기록하다 지난해 코나가 5만468로 티볼리(4만3897대)를 앞지르면서 1위에 올라섰다.

여기에 오는 23일 출시 예정인 쏘울 부스터가 가세하면서 기아차가 소형SUV 시장을 일거에 뒤집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쏘울 부스터는 최첨단 멀티미디어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이 적용됐다. 박자에 따라 실내 조명이 바뀌는 기능도 들어갔다.

아울러 초보와 여성운전자를 위한 첨단 지능형 예방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프리미엄급 차량에 적용되는 첨단 ADAS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전방추돌경고(FCW),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차체도 초고장력 강판 비율이 51.6%(기존 44.0%), 차체 구조용 접착체를 112m나 적용해 차체강성을 극대화, 사고시에 승객 피해를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급을 넘는 204마력의 강력한 파워와 기존 소형SUV의 단점인 좁은 실내공간도 극복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차, 소형차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소형 SUV 신차의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라며 “최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쏘울 부스터가 소형SUV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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