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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열다
서초동에 ‘늘봄스토어’ 개장

30대 남성 고객이 오피스 상권의 GS25에서 도시락을 구매하고 있다.

편의점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앞장섰다. GS리테일은 21일 서울 서초동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내에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 ‘GS25 늘봄스토어’를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직업훈련형 편의점이 국내에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서울 서초구청 및 한우리보호작업장,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S25 늘봄스토어는 지난해 10월 GS리테일과 서초구청, 한우리보호작업장이 ‘GS25 늘봄편의점 출점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월 완공됐다.

GS리테일은 GS25 늘봄스토어에 대해 편의점 사업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면제하고, 필요한 재원과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 훈련생으로 선발된 발달ㆍ정신 장애인들이 편의점에서 필요한 계산과 물품 정리, 상품 판매 등의 업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과 직무 훈련을 제공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수도권 소재 GS수퍼마켓과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에도 장애인들을 연계 채용하는 등 이들에게 재활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조윤성 GS리테일 GS25 사장은 “GS25 늘봄편의점이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장애인 직업 교육훈련장으로 자리매김해 장애인분들의 자립과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25는 모두가 함께 차별 없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편의점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GS리테일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에 22개 점의 ‘GS25 내일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은 가맹비와 보증금 등의 점포개설 비용 일체를 제공하고, 지역자활센터는 점포 운영을 위탁받는 방식이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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