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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여파’ 문대통령 지지율 2주만에 하락
리얼미터 2509명 조사…전주보다 0.5%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의 상승세가 2주 만에 꺾였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18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내린 49.1%(매우 잘함 24.9%ㆍ잘하는 편 24.2%)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45.6%(매우 잘못함 29.2%ㆍ잘못하는 편 16.4%)로 긍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3.5%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5.3%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2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지만 손 의원의 목포 일대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논란 보도가 확산된 18일 지지율이 48.8%(부정평가 45.5%)로 다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이상, 노동직과 학생, 무직, 무당층과 보수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과 부산ㆍ울산ㆍ경남, 30대, 자영업과 가정주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이 확산되면서 0.3%포인트 낮아진 39.8%를 기록해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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