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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협상 기대에…코스피 한달만에 최고치
18일 종가 2124.28…2120선 탈환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미ㆍ중 무역협상 진전 등 기대감에 코스피가 2120선을 탈환하며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3일(2131.93)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8억원, 10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미ㆍ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며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최근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추진을 강조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83%), 현대차(1.16%), 삼성바이오로직스(3.63%), LG화학(2.36%), 셀트리온(2.81%), NAVER(1.10%), 삼성물산(4.48%)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46%), POSCO(-0.1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9%), 의약품(2.44%), 기계(2.36%), 유통(1.94%), 운송장비(1.83%)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1.25%), 은행(-0.31%), 철강ㆍ금속(-0.08%)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22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208개였다. 보합은 66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901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4억4928만주, 거래대금은 5조1718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은 정부의 수소차 지원정책 발표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이 분야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23%), 신라젠(3.58%), 바이로메드(2.31%), 에이치엘비(4.98%), 펄어비스(3.20%) 등이 올랐고 CJ ENM(-1.24%), 포스코켐텍(-1.53%), 스튜디오드래곤(-1.54%)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8억878만주, 거래대금은 4조3639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2만주, 거래대금은 21억원 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6원 내린 1121.9원에 마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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