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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전쟁 끝낼 방법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CPTPP가입, 미중 무역전쟁 해결 가능
중국 경제 성장과 시장 다원화도 가능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7~9일 ‘90일 휴전’ 합의 후 처음 가진 차관급 무역협상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한 것은 아니여서 언제든 전쟁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왜 CPTPP가 미중 무역전쟁의 답안이 될 수 있는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중국이 과감하게 CPTPP에 가입하면 미중 무역전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PTPP는 당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주도하에 만든 것으로 원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불렸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규모 축소와 함께 이름도 CPTPP로 바뀌었다.

이후 일본 주도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여하는 CPTPP는 지난 12월 30일 발효됐다,

SCMP는 중국이 만약 이 협정에 가입하게되면 미국 및 다른 나라와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통상네트워크에 편입됨으로써 중국은 경제 성장 가속화와 시장 다원화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거의 모든 상품의 관세를 철폐하는 등 자유화 수준이 상당히 높고 국제통상기준을 적용 받음으로써 중국의 자체 개혁 뿐 아니라 시장 개방화에도 진전을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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