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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재 부인, 범상치 않은 ‘53년 그림자 내조’이유…“이름 널리 알려진 사람의 부인은 대중에 비추면 안 돼”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이순재 편’에서는 부인 최희정 씨가 53년 동안 그림자 내조를 펼쳐온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무려 53년 동안 그림자 내조를 펼쳐온 원로배우 이순재 씨의 아내 최희정(79) 씨가 그 이유를 밝혀 화제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이순재 편’에서는 올해 연기 인생 63년을 맞은 국민배우 이순재 씨의 아내 최희정 씨가 남편의 연극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촉망받던 무용가에서 가난한 연극배우 아내로써 자신의 꿈을 포기했던 최희정 씨.

그는 당시 남편 이순재 씨의 생활력에 대해 “집에는 전혀 신경을 안 썼다. 부인이 무엇을 하는지, 자식들이 공부를 잘하는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신경을 안 썼다”며 “뭐라고 하니까 ‘집안에 열중하면 나가서 일에 집중을 못 한다’고 하더라. 나도 예술을 해봤기 때문에 자꾸 머리 아픈 이야기를 하면 화면에 예쁘게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모든 걸 막았다. 내가 모두 처리하고 어려운 이야기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씨는 53년 그림자 내조에 대해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의 부인은 그늘에 있어야 된다”며 “대중에게 (모습을)비추면 안 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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