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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입양한 ‘토리’ 청년작가 작품으로
청와대 사랑채, 젊은 예술가들 전시회
’청와대×아티스트 콜라보展, 어서 와 봄’
관광公, 전시장 곳곳 청년예술가 감각 살려

곽수연 토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가 청년예술가들에 의해 작품으로 구현됐다. 평양의 을밀대는 서울로 왔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오는 1월 31일까지 2030 젊은 작가들이 참여한 ‘청와대×아티스트 콜라보, [어서 와, 봄]’ 전시회를 연다.

청와대가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2018년 한반도 평화 진전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상상력을 미래 세대 예술가들이 젋은 감각으로 풀어낸다.

테이프아트, 그래피티, 미디어아트, 식물 세밀화, 펜드로잉, 한국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청년 작가들의 그림, 벽화, 미디어아트 등 총 4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박스 테이프로 인물화를 그리는 테이프 아티스트 조윤진, 낙서를 예술로 만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30대 청년들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 사일로랩(박근호, 박영계, 이영호, 박근호, 이수빈), 반려동물을 주인공으로 채색화를 그리는 한국화가 곽수연, 세계 여러 도시를 거닐며 공간 사람 사물을 펜으로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설동주, 식물연구자이자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의 청년 예술가들이다.

작가들의 제작현장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에 젊은 영상제작자들이 참여하는 등 청년 예술가들의 감각 구석구석 배어있다.

설동주 서울을밀대

청와대 사랑채의 올 연말까지 방문객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수보다 10만 명 증가해 약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봄, 가을 야외광장 공연 등을 통해 청와대 사랑채를 대표적인 예술-관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연말연시 나들이 장소로 청와대 사랑채를 선택하여 문화예술을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무료 입장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5시30분까지 입장) 관람하며,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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