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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린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날을 꺾고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손흥민, 알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손흥민은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나섰다. 전반 21분 만에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드린 후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시즌 6호골.

손흥민은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과 교체되기 전까지 공수에 걸쳐 맹활약하며 토트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3분 모우라를 빼고 케인을 투입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4분 알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알리는 케인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태극기를 펄럭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쐐기포를 터트린 알 리가 8.2점으로 양 팀 틍틀어 가장 높았다. 교체로 들어와 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은 7.1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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