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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만족도 1위, 국내 네이버, 해외 마이리얼트립
세종대-컨슈머인사이트 2만여명 조사
부킹닷컴-야놀자 맑음, 에어비앤비 흐림


1월 유채꽃 가족 여행.(제주 성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온라인 여행예약 만족도에서 국내여행은 네이버가, 해외여행은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라이프스타일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7년 9월~2018년 8월 사이에 1박 이상의 국내외 여행을 다녀온 2만7241명(비례할당 표본 추출) 이메일 및 모바일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숙박, 항공, 액티비티 등 여행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채널을 이용한 고객의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여행에서는 한국 대표 포털사이트가, 해외여행에서는 액티비티를 주력 상품으로 다루는 회사가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국내여행 만족도에서 네이버는 673점(1000점 만점), 부킹닷컴 666점, 야놀자 649점, 데일리호텔 648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7개 부문(가성비, 마일리지 및 포인트, 상품 다양성, 상품 및 여행 관련 정보, 웹과 앱 디자인, 웹과 앱 사용 편리성, 고객 서비스) 중 4개 부문(편리성, 디자인, 정보, 마일리지)에서 1위였으며, 나머지도 모두 상위권에 속했다. 데일리호텔은 후발주자로 인지도와 이용경험은 낮았으나 만족도는 상위권(4위)에 올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해외여행에서는 마이 리얼트립 683점(1000점 만점), 부킹닷컴 677점, 카약 663점, 익스피디아 661점 순이었다.

액티비티 상품을 주로 다루는 마이리얼트립은 가성비, 웹과 앱 디자인 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다른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부킹닷컴은 국내에 이어 해외상품 판매에서도 2위를 차지해 국내와 해외 모두 최상위권에 속했다.

부킹닷컴과 함께 프라이스라인 그룹의 자회사인 카약도 나란히 3위에 올랐다. 마이리얼트립과 함께 액티비티 판매에 주력하는 와그, 클룩 등 신생 브랜드들도 평균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고다,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권 업체의 만족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고 세종대 연구진을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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