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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톡톡] 한국콜마, 성장기 접어든 뷰티 기기 시장 진출한다
-한국콜마, 피부미용 기구 제조사 메딕콘과 업무 제휴
-글로벌 뷰티 기기 시장은 2020년 540억달러로 성장

[설명=외모 관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뷰티 기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뷰티 기기 제품]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한국콜마가 뷰티 기기(에스테틱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홈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뷰티 기기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한국콜마는 의료∙피부미용 기구 전문 제조업체 ‘메딕콘’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휴에 따라 메딕콘은 기기 개발과 공급을 맡고 한국콜마는 병의원 및 에스테틱숍 영업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메딕콘이 개발한 기기는 HIFU(고강도집속초음파)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강한 초음파를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탄력을 증가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킨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칼이나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도 즉각적인 리프팅∙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메딕콘 기기는 기존 HIFU 기기에 비해 크기가 작고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전력 소모가 낮아 모터 구동으로 인한 발열이 없으며 사용 가능 시간도 늘어났다.

한국콜마는 이런 에스테틱 디바이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인큐베이션팀을 구성하고 전문 영업조직을 마련해 내년 4월부터 영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뷰티 기기 시장은 성장세에 있다. 마켓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글로벌 뷰티 기기 시장은 194억달러에서 오는 2020년 542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외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홈뷰티, 에스테틱 디바이스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어서 많은 제약사들이 화장품, 에스테틱 디바이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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