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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황교익 저격에 대응 안하는 이유가 ‘유명세’ 때문?
평론가 황교익(왼쪽)과 요리사업가 백종원. [사진=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요리 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황교익 음식평론가의 잇단 저격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는 이유를 밝혀 화제다.

백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황교익 평론가가 연일 펜촉의 날을 세우고 있는 것과 관련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유는 자신이 나설 경우 되레 황 평론가에 대한 유명세만 키울 뿐이라는 이유에서다.

백 대표는 “황교익 평론가에 대해서는 글로만 안다.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다. 그래서 한 음식 프로그램 PD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황교익 평론가는 오프라인과 최근 개설한 1인 유튜브 개인방송에서도 백종원 대표에 대한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백 대표는 “황 평론가는 요즘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며 “왜냐면 처음 설탕과 관련해서 비판했을 때는 ‘국민 건강’을 위해 저당식품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차원으로 이해했지만 요즘은 자꾸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평론가는 현재의 ‘백종원’은 보지 않고 예전 (설탕 과다 사용 이슈를 불러일으킨) 한 방송 프로그램의 재방송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설탕과다 사용에 이어 논란을 부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테스트를 두고 황교익 평론가가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백 대표는 “막걸리 테스트를 할 때도 황 평론가는 조작이라고 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조작 방송이라고 들은 제작진도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정도였다”고 말했다.

잇단 백종원 대표를 향한 저격에 비난이 이어지자 황교익 평론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백종원 개인에 대한 관심으로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백종원 현상’에 대해 말을 뿐이다. 더 정확히는 ‘백종원 팬덤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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