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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메이트2’가 점점 차별화되는 이유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호스트와 이방인의 여행을 그린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 ‘서울메이트2’가 점점 더 차별화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해외여행+홈셰어링 등 타 예능과 겹치는 부분이 조금씩 있지만, 점점 '관계'가 잘 드러나는 등 ‘서울메이트’만의 특징들이 살아나고 있다.

메이트와 호스트간에 친해질 수 있는 여지가 타 여행프로그램보다 훨씬 많다. 한번의 이벤트로 스쳐지나가는 사이가 아니다. 배우 홍수현은 자신의 집에 온 두 외국인 메이트가 자신과 같은 직업인 배우여서, 더욱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서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도 빨리 털어놨다.

김준호는 시즌1에 자신의 메이트였던 핀란드 누나들이 초청해 이기우와 함께 핀란드를 방문해 환대를 받았다. 현지 언론에서도 이를 조명할 정도였다. 핀란드 누나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유명해졌다. 김준호는 정말 외국인과 평생을 갈 수 있는 ‘친구’가 된 것이다.

10일 저녁 8시 10분에 첫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는 첫 회에서는 시즌2의 첫 호스트 홍수현의 ‘미니멀리즘’ 집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시즌 호스트 김준호가 이기우와 함께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핀란드에 입성해 핀란드 메이트를 만난 장면이 그려졌다.

홍수현은 외국인 메이트를 맞이 하기 전 인터뷰에서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해 했다. 지난 시즌 장서희, 서효림 등 지인들이 서울메이트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며, 이 프로그램과 찰떡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 홍수현은 해외 여행을 즐기기도 하며,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기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하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외국인 메이트들이 편히 묵을 수 있는 침실을 공개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홍수현의 외국인 메이트들은 미국에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두 여성 메이트였다. 한국을 사랑해 한국어를 배웠다는 미리암과 한국에서 군인으로 근무했던 아버지를 두었지만 한국 방문은 처음이라는 도레이는 서로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동고동락한 소울메이트. 배우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홍수현과 두 외국인 메이트가 앞으로 어떤 케미를 발산할 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기우와 함께 무사히 핀란드에 입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핀란드에 가기 전부터 핀란드 야르벤파의 시장,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스키종목 동메달리스트 선수, 산타 마을의 산타할아버지 등 핀란드 인사들이 초청 메시지를 보내 김준호의 ‘핵인싸’ 설을 증명하기도 했다.

김준호와 이기우는 핀란드식 사우나, 헬싱키 대성당 방문, 노르딕 댄스, 핀란드 메이트들의 밴드 국경 등의 체험을 위시리스트로 꼽아 앞으로 핀란드에서 메이트들과 함께 하게 될 시간에 대한 기대감도 자아냈다.

김준호와 이기우는 각각 다람쥐와 기린 분장으로 핀란드에 입성,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베사와 로따에 큰 웃음을 선사하며, ‘핵인싸’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베사의 가족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예쁜 집을 소개했다. 환영식을 마친 핀란드에서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첫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홍수현과 미국 배우들의 케미 어서 보고 싶다”, “핀란드 동화마을처럼 너무 예뻐 보였다. 다음주 방송도 빨리 보고 싶다”, “김준호, 이기우 핀란드 입성부터 웃겼다. 핵인싸 됐다는데 얼마나 재밌을 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3%, 최고 3.2%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률(남녀 2049)는 1.2%, 최고 1.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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