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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전략’ 발표]미래 일자리 ‘지능화 역량 강화’에 달렸다
데이터·플랫폼 중심 지능화 혁신
총 730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


제 2기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가 10일 발표한 ‘사람중심의 4차산업혁명 대응 추진방향 및 향후 계획“에는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디지털 대변혁이 산업과 세계경제의 판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느슨한 개조’로는 변화의 속도와 폭을 따라 잡기 어렵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4차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오는 2030년까지 약 700만개의 일자리가 자동화로 대체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인력들의 직무전환과 일자리 이동이 필수다.

4차위는 미래 일자리 창출의 핵심을 ‘지능화 산업의 혁신’에서 찾았다. 산업과 시장의 구도가 데이터·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 역량 강화’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통합정보시스템 전환 ▷양질의 데이터·AI 활용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 지능화 인프라 확보 ▷디지털 플랫폼 기반 혁신 창업과 공정경쟁의 확대 ▷데이터·플랫폼 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친화 법제도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봤다.

4차위는 지능화 혁신이 계획되로 추진될 경우 총 7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지능화기술 분야에서 210만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자율진단 기기 프로그래머 등 SW분야에서 80만개, 가사 로봇, 지능화 설비 제작 등 하드웨어(HW)분야 30만개 등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지능화 기술 파생 생태계 분야에서도 약 1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주력산업들 가운데 파급효과가 큰 의료(150조원)와 제조(150조원), 도시(105조원), 금융(80조원) 등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능화 혁신을 추진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인력 분야의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화 인재를 확보가 우선적라는 의견이다. 데이터·AI 등의 활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재직자 교육 강화’, ‘핵심인재 양성 추진’, 고용형태 다양화에 대응한 ‘노동제도 개선 및 일자리 이동지원 강화’ 등이 동시에 추진되어야고 봤다. 과거 인재공급 틀을 벗어난 맞춤형 인재교육과 평생교육의 확립, 전직 증가 등에 대비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등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홍승완 기자/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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