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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마지막메시지 “민노총, 본연의 사명으로 되돌아가길”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오는 11일 임기가 끝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민주노총에 “노동운동 본연의 사명으로 되돌아가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 참석해 “떼로 몰려다니며 집단 권력 행사한 민노총이 사회경제 문제 점어 정치, 헌법 역사문제까지 좌지우지 개입하려 해서는 결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비대위는 김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마지막 회의다.

김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 통한 마지막 메시지”라며 “민노총에 꼭 한 말씀 드리겠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저도 25여년 노동운동을 해왔다”며 “노동운동은 사회운동이지만 대기업 정규직 중심 기득권 노조운동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양극화 주범이란거 부정 못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노조가 비단 노동자 권익옹호 경제투쟁에 매몰되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사회개혁 정치 투쟁 나설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엊그제 (구속된)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내놓으라며 청와대를 압박하는 그 모습은 결코 아니다”며 “이석기석방은 사회개혁도 정치개혁도 아닌 정파투쟁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 안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합진보당 해산이 정당하냐 안하냐의 문제는 역사적 판단 문제”라며 “민노총이 판단할 문제 아니란점 간과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력근로제 확대도 싫다, 임금피크제 논의도 다시하자, 사회 고통분담 일자리 나누기 반대한다’는 민노총이 이석기를 내놓으라며 NL(민족 해ㆍNational Liberation) 적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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