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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건설 한류 이끄는 특급 전도사,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행보’ 눈길

- 베트남 찍고 필리핀에 방점, 동남아시아 건설 한류 이끌어
- ‘더샵 클락힐즈’ 시작으로 ‘뉴클락시티’ 건설, 한국 건설 기술력 뽐내

최근 건설한류가 새롭게 관심을 받으면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대부분 국가는 한국을 발전의 성공 모델로 닮고 싶어 한다. 건설 한류를 매개로 '한국만큼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중동 건설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가 제 1의 건설시장으로 급부상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건설 2025 보고서'를 살펴보면 오는 2025년 동남아 지역 건설 부문은 전 세계 총량의 1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필리핀에 방문한 데 이어 중국의 대기업 거저우바그룹은 20억 달러(약 2조 2,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동남아시아 필리핀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포스코건설의 위상은 남다르다. 이미 베트남에서는 ‘건설 한류’를 주도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 1992년 12월 22일 한‧베 수교 직후 베트남 건설시장에 뛰어든 포스코건설은 호치민시에 베트남 최초의 백화점인 ‘다이아몬드플라자’ 건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국내 신도시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최대 국영건설사인 비나코넥스와 북안카인에서 신도시 '스플렌도라'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 신도시의 규모는 서울 여의도만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 베트남의 경부고속도로라 불리는 '노이바이~라오까이 하이웨이 (Noi Bai~Lao Cai Highway)의 총 8개 구간 중 3개 구간 81km의 공사를 수주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3개월 단축 개통시켰다. 이 외에도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메링 도로 등을 포함해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 기업 중 가장 많은 도로를 공사 중이며 우수한 품질과 윤리경영에 입각한 투명한 현장 운영으로 베트남 정부와 발주처, 현지 파트너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빌드 빌드 빌드(Build, Build, Build)’ 프로그램으로 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 필리핀 시장에서도 포스코건설을 통한 新건설 한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더샵’이라는 브랜드로 해외에 첫 선을 보인 ‘더샵 클락힐즈’를 시작으로 ‘뉴클락시티’ 신도시건설을 추진하며, 한국의 건설 기술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미 1조원대의 발전용량 600㎿ 규모 마신록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와 22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필리핀 경제사절단이 인천을 방문해 송도국제도시 포스코건설과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필리핀 내에 분당신도시의 6배 크기인 ‘뉴클락시티’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건설사의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견학하기 위함이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를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안전관리부터 품질 관리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확인해 필리핀 건설 공사의 표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더샵 클락힐즈’를 필리핀 내 사업 확장의 발판으로 삼아 ‘뉴클락시티’를 필리핀의 ‘송도’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클락을 필리핀 전초기지로 삼은 이유는 미래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클락국제공항은 연간 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40분대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 공사가 추진 중이다. '더샵 클락힐즈'가 위치한 클락은 교통 인프라가 탁월하고 향후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와 뉴클락시티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현재 ‘더샵 클락힐즈’는 이미 1차 분양분을 완료하고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통상 동남아 시장의 경우 시공후분양이 대다수이고, 청약률이 10~15%만 돼도 착공을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더샵 클락힐즈’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스튜디오에서 4Bed까지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용도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내에서 1인 가구뿐만 아니라 4인 가족도 편안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눈에 띈다. 10분 거리에 4개의 골프장이 위치하고 노천온천인 푸닝온천, 영화관 등이 조성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인 센트럴 파크 Parade Ground를 도보로 이동하며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이 외에 에어포스 시티병원, 여성 의료센터,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등 의료 및 교육시설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샵 클락힐즈’ 국내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617에 위치해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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