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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어때, 경력자 영입 배려…퇴근 후 ‘심야면접’ 도입
여기어때가 이직을 희망하는 타사 재직자를 배려, 퇴근 후 밤 10시까지 이직 준비가 가능한 ‘심야면접’을 도입했다.

- 재직 중인 구직자, 평일 오후 6∼10시 면접 가능
- 해외 구직자 위한 ‘원격면접’도 도입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O2O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가 경력직을 희망하는 재직자를 위해 평일 밤에도 면접 가능한 ‘심야면접’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심야면접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구직자와의 대면 인터뷰를 가능케 한 제도다. 이직을 희망하는 타사 재직자를 배려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통상 기업 면접 시간대는 평일 낮 오전ㆍ오후다. 타사 재직자들이 경력직에 지원할 경우 기존 회사에 핑계를 대거나, 연차를 써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여기어때는 퇴근 후 저녁시간 면접을 진행해 인재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심야면접은 1차 전문성 면접을 통과한 경력자 대상이다. 2차 적합성 면접부터 인사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야면접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회사 관계자는 임원 등 대부분 리더급이다. 이들 역시 다른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적용받는다. 다만 ‘좋은 동료’ 확보를 위해 공채가 진행되는 동안 근무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해 심야면접에 참여하기로 인사팀과 협의했다.

여기어때는 크게 ‘개발ㆍ기획’과 ‘사업ㆍ전략’ 부문 공채를 진행 중이다. 개발ㆍ기획은 서비스 기획ㆍ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ㆍ전략은 ▷사업운영ㆍ관리 ▷영업 제휴ㆍ지원 ▷마케팅ㆍ경영지원으로 나뉜다. 사업부별로 규모가 커지면서 리더급 인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인재 대상 원격 면접’ 제도도 도입한다. 이선용 여기어때 인사총괄은 “일본 등 해외인재를 대상으로 ‘화상면접’을 통한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입사가 결정된 구성원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인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글로벌 시장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어때는 올해만 250명이 넘는 신규 구성원이 합류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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