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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정부, 올해 고용문제 해결 못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55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
“노사민정 협력해야 포용국가”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한해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자인했다.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점도 인정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노사민정이 협력해야 포용국가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위기에 처한 ‘광주형 일자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최저임금의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5·8면

문 대통령은 노사민정의 양보와 협력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포용적 성장과 포용국가에 이르기 어렵다며 “시민사회와 노동자, 기업, 정부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 우리가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들어낸다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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