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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클린턴과 ‘쌀쌀맞은 만남’

  • 기사입력 2018-12-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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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립성당에서 엄수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전직 대통령들과 ‘어색한 조우’를 했다. 서로 비판을 주고받았던 껄끄러운 관계를 반영하듯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CNN 방송·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에는 ‘상주’인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한 이후 전직 대통령들과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립성당 중앙홀에서 전직 대통령 부부들과 같은 맨 앞줄로 안내받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 옆에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자리 잡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옆에 앉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를 사이에 두고 손을 뻗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가벼운 인사를 나누며 악수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악수한 뒤 그의 부인이자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손짓을 인사를 건넨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아는 척도 하지 않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곁눈질로 트럼프 대통령 쪽을 쳐다봤지만, 클린턴 전 장관은 멜라니아 여사에게 살짝 목례한 뒤 정면만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맨 안쪽에 자리 잡은 카터 전 대통령 부부에게도 인사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생전에 부시가와도 껄끄러운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타계 후 극진히 예우하며 관계 회복에 나섰다.

가디언은 이날 상황에 대해 트럼프 시대에 보기 드문 광경이라고 표현했다. CNN은 “어색하고 불안한 ‘대통령 클럽’ 모임이 이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들을 비난해 전·현직 간의 우애와 친목 모임의 전통을 흔들어놨다”고 전했다. AP는 “전임자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단호한 쓴소리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서로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지난 대선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못했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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