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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바보' 류현진 “결혼 후 한번도 안 싸워 ”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야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아내 배지현(32) 아나운서의 내조 덕분에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야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류현진은 수상 소감에서 “특히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의 내조 덕분에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달 20일 귀국한 류현진과 배 아나운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입국 기자회견에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라고 언급하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언급한 바 있다.

류현진에게 2018시즌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즌 중 부상으로 3개월 이상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후반기 역투를 앞세워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에 성공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부인 배지현씨가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수 104개로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깔끔하게 해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QO·Qualifying Offer)를 받아들였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과 자유계약선수(FA·Free Agent)가 1년 계약연장을 합의하는 과정으로 원소속구단이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책정한다.

류현진의 올 시즌 연봉은 783만 달러(약 87억 5000만원)였으며 내년에는 1790만달러(약 202억원)로 다저스에서 1년간 더 뛸 계획이다.

한편, 1987년 동갑내기 커플인 배 아나운서와 류현진은 지난 1월5일 2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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