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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닷 부모 “한국 갈 것”…마닷은 “죄송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지인들에게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입장을 밝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거주 중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이준섭 YTN 뉴질랜드 리포터와의 통화에서 “여권 만드는 데 2~3주 걸린다. 여권을 만드는 대로 한국에 입국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파악 뒤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부모님 사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어제 최초 뉴스 기사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는 입장 발표로 두 번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다섯 살이었다. 어제 뉴스 기사들이 나오고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까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는 마이크로닷은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렇지만 어제 저의 입장 발표 후 올라온 다른 뉴스 기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고 매우 고통스러웠다”고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7년 5월쯤 친척과 동네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명에게 수억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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