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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인도 대기 오염 막기 위해 볏짚으로 가구 만들어
사진=지난 8일 인도 뉴델리에 자욱하게 낀 스모그[EPA연합뉴스]
농산폐기물 태우는 연기가 대기 오염 악화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글로벌 가구 회사 이케아가 인도의 심각한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해 볏집으로 가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CNN비즈니스가 전했다. 이케아는 올해 인도에 첫 매장을 냈다.

이케아는 ‘베터 에어 나우’(Better Air Now)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볏집으로 만든 첫번째 시제품이 올해말까지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 전에 인도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농부들이 볏집 등을 태워서 발생하는 연기는 인도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매년 농부들은 다음해 농사 위해 수백만톤의 농산폐기물을 태웠다.

이달초 수도 뉴델리 전체 대기 오염의 33%는 주변 지방의 농작물 태우기에서 비롯됐다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는 대기 오염이 심각한 뉴델리가 만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지킨다면, 뉴델리 주민들이 9년은 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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