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식당들의 현장점검이 공개됐고, 백종원은 주꾸미집을 찾았다. 주꾸미집 형제는 “이 곳에 주꾸미집이 없어 장사를 시작했다”고 했고, 백종원은 대표 메뉴를 시식하더니 “학교 MT 때 가장 요리 못하는 애가 만든 음식 맛”이라고 평가했다.
백 대표는 “돼지불고기는 막걸리 냄새가 난다. 쉬기 직전 상태다”면서 “뱉을 뻔 했다. 공짜로 줘도 안먹는다”고 신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주방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무언가 보관이 잘못됐다”며 밥통 속에 보관한 볶은 고기를 발견하고 “어디서 나쁜 것만 배웠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밖에 ‘돈가스집’은 조보아가 일일 서빙알바로 투입된 가운데, 아내의 ‘서빙 달인’ 면모가 공개됐다. 아내는 무뚝뚝한 얼음 서빙 태도를 지적받았지만, 손님 얼굴만 봐도 시킬 메뉴를 알아 맞췄고, 아동 손님이 있을 때는 국을 식히는 ‘서빙 노하우’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님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도 “손님이 부담스러워할 까봐”라고 말해 배려의 서빙임을 알 수 있었다.
화제의 중심이 된 ‘홍탁집’은 또 한 번의 험난한 솔루션 과정을 예고했다. 백종원은 지난 방송에서 시식을 하지 못했던 닭볶음탕과 홍어삼합을 시식했고, 이어 모자와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앞서 아들은 제작진을 통해 “내 가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고, 백종원은 아들에게 “솔루션을 제대로 못할 바엔 지금 끝내는 게 낫다”며 거듭 신중한 선택을 하라고 말했다.
아들은 “열심히 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고, 이에 백종원은 그 첫번째 과정으로 일주일 동안 ‘닭볶음탕 제대로 배우기 미션’과 ‘닭 토막내기 연습’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 일주일동안 아들은 카메라가 켜져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연습을 더 진행하지 않았고, 급기야 허리부상까지 당하며 제작진과 면담하기에 이르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9.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이 됐다.
이날 방송 평균 시청률은 1부 7.8% 2부 8.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및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수요일 시간대 이동 후 시청률 8%대에는 첫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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