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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가 겨울 보양 열전…풍수지탄 많은 때
서해 꽃게 털게, 동해 대게 홍게 제철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늦가을 겨울에 조금만 무리를 하면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을 확연히 느낄수 있다.

순환계, 호흡기의 위험성이 급격히 커지고, 연말결산을 하고 중요 업무를 매조지하는 때여서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다. 이맘때 “계실때 더 잘 할걸” 하는 지인의 풍수지탄도 가장 많이 들린다.

겨울 보양이 여름 보양 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제 상당수 국민들은 안다. 미세먼지의 습격까지 더해진 2018-2019 겨울을 앞두고 호텔가 셰프들이 약이 되는 음식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서해의 꽃게, 털게와 동해의 대게,홍게가 일제히 제철이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30일까지 중식당 도림에서 산란기를 맞아 영양분이 가득한 털게를 다채로운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양청호 털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른 지역 게에 비해 알이 크고 단맛이 강하기로 유명한 양청호 털게를 활용한 ‘게알무떡과 가상해삼송이’, ‘양청호 털게 찜’, ‘게알소스 볶음밥’ 등을 선보인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내년 2월 28일까지 일식당 다봉에서 겨울철 별미인 제철 동해 복어를 이용한 다양한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해 겨울철 보양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내달 31일까지 한식당 온달과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서 제철을 맞은 겨울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한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식당 온달에서는 남해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 ‘남해 음식 한상차림’을, 명월관은 전복해초비빔밥과 한우 불고기가 함께 구성된 점심 메뉴를 선보인다.

코오롱호텔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레스토랑 파노라마에서 한방해물갈비찜을 내놓는다. ‘씨푸드 파노라마’ 프로그램을 통해 꼬막, 조개, 딱새우 찜과 가오리무침, 굴튀김, 대게살 스프와 샐러드 등을 내어온다. 경주에 있는 이 호텔 인근 포항 지역 특산물 과메기도 맛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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