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중인 판문점 모노레일 모델로 현수식 독일 모델이 검토되고 있다.

관광公, 임진각~판문점 11㎞ 설치키로

내년 중 임직각~판문점을 잇는 모노레일 공사가 시작된다. 이 관광 레일은 평화 진전에 따라 개성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도는 숨겨진 DMZ 비경을 공개하고, 제주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자유여행객 편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 다음으로 한국관광을 선도하고 있는 ‘빅4’ 지자체가 2019년 세계화를 향한 관광청사진을 내놓았다.

13일 한국관광공사-지자체간 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경기도는 내년 중 ‘DMZ생태평화공원’ 연계 선도사업으로 임진각~판문점간(11㎞) ‘평화 모노레일’을 설치하기로 했다. 2단계는 개성시내까지, 3단계는 개성 송악산 송악산 케이블카로 이어진다. 임진각 야간관광콘텐츠도 구축한다. 국내 최초의 ‘미디어 콘텐츠 파크’를 체류형으로 조성한다.

강원도는 내년 부터 ‘강원도 평화지역! 놀고 it-day’ 평화관광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안보 문제로 개방되지 않던 관광지들을 특별개방키로 했다. 평창올림픽 성공을 계기로 한류와 눈을 결합한 ‘스노우 페스티벌’을 올림픽 유산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강릉에서는 기차상품을 ‘영미~컬링체험’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춘천, 속초, 원주에 LED, 홀로그램을 활용한 야간축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관광복지’를 위해 국내외 관광약자 무료투어도 실시한다.

최근 백록담에 북한 지도자 일행을 태운 헬기 착륙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제주는 평화의 섬 제주의 국제적 브랜드 향상을 위해 JCI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 국제해조류 심포지엄 유치 등을 발판으로 MICE 산업을 강화하고, 평화올레 크루즈를 개발키로 했다. 자유여행객(FIT) 서비스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AI기반 다국어 관광 챗봇 도입을 추진한다.

인천은 차이나타운, 각국 및 일본 조계지, 동화마을, 신포시장 등 개항장 일원의 야행 축제를 확대한다. 아울러 168개 섬에 대한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중 대이작도, 덕적도, 장봉도, 소이작도, 강화군 국정마을에 대한 관광활성화 특성화사원을 지원한다. 국정마을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송도에는 ‘스마트 MICE’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