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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 지구촌 여행객들이여…누벼라,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대전광역시는 ‘2019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다양한 관광상품을 준비중이다. 사진은 엑스포다리 야경.
한국관광공사-지자체 관광마케팅
경남, 한류 웨딩여행 등 상품개발 관광객 유입
전북, 섬·태권도·전통문화 등 활용한 관광
충북, 세계 유일 ‘중국인유학생축제’ 활성화
‘2019 대전방문의 해’ 선포…K-팝 페스티벌운드


내년 관광화두는 지역여행 활성화이다. 2019년 경남은 지구촌 신혼부부의 허니문 명소로, 전남은 여행동기 유발의 1순위인 먹거리의 세계적 메카라는 목표를 본격 추진한다.

대전이 ‘2019년 대전 방문의해’를 세심하게 준비하는 등 그간 관광마케팅에 미온적인 지자체가 잰걸음을 보이는 사이, 서울과 부산은 지방 관광활성화 측면 지원에 나섰다.

13일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 간 간담회(11.6) 내용에 따르면, 경남은 문체부가 선정한 글로컬 상품 ‘한류 웨딩여행 & 남해안 낭만여행’의 지구촌 각인 및 관광객 유입을 실질화하기 위해 홍콩 웨딩박람회 참가, 웰니스 관광상품 지구촌 홍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남 통영 동피랑마을.
부산은 인근 김해, 창원, 거제, 통영 등을 묶는 동남권 광역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광역투어 패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광역권 상생의 의미가 담긴 이 패스는 관광지 등 할인,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여행예약플랫폼 등을 모두 품고 있다. 부산은 같은 맥락에서 거제, 통영, 남해를 잇는 당일 및 1박2일 투어버스 운영하기로 했다. 동남권 의료관광 박람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은 특히 크루즈 산업의 부활을 위해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상품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경북은 유소년 축구로 확보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축구 세일즈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올해 4분기 중국, 베트남 대규모 단체관광 유치 노력을 기반으로 내년 기업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0회 유치를 목표로 현지세일즈를 5회 진행하기로 했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광주의 무등산 모노레일
광주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19 세계수영 마스터즈 선수권대회(이상 7.12~28)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빛고을을 각인시키는 교두보로 삼기로 하고, 각국의 현지여행사 상품 개발 협력에 적극나서기로 했다.

전북은 고군산군도, 무녀도, 방축도, 위도 등 선유8경 국제페스티벌(7월말), 글로벌무술문화교류축제(8월) 등 섬, 태권도, 전통문화 등을 활용한 특수목적관광(SIT)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직접 실어나르기 위해 내년 2~12월 외국인 전용셔틀버스(서울 명동역~전주역)를 주 3회 운영한다.

전남은 무안국제공항 해외 정기노선 증설로 인바운드 시장이 일본, 대만, 태국 등으로 다변화함에 따라 방문국가별 상품을 특화시켜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26개 상품 120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은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K-Pop 뮤직페스티벌, 대전야시장 개장, 상소동 삼림욕장 경관 조명 조성, 대동 하늘공원 구름다리 정비, 대청호 셔틀버스 신설 등을 새로이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방문의 해 공식 선포식은 오는 12월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다. 대전마케팅공사는 관광두레를 활성화하고 산학민관 협동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충북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권역인 충주,제천, 단양, 영월(강원) 관광환경을 집중개선해 세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중국인유학생축제’(충북)를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충남은 광역투어버스를 올해 3개에서 내년 5개 코스를 늘리기로 했으며, 내년 대산항~산동성 간 국제여객선 취항 대비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서울은 MICE분야 타 시도 연계투어를 벌여 지방관광을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올 3월까지 서울과 함께 할 지자체를 모집한다. ‘부자 지자체’인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타 시도와 매칭펀드를 결성해 지원한다. 또 해외 지역별 핵심여행사와의 업무협약을 올해 인도, 몽골, 러시아, 캐나다 등 14개국에 이어, 내년중 터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지로 확대한다.

대구는 2021년 UNWTO 총회 유치도 추진하고 3대문화권(신라,가야,유교+생태)의 역사, 생태, 테마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울산은 수용태세 확립에, 세종시는 세종호수공원, 섭골농장, 여름 맥주축제 여행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데 진력한다. 

함영훈 기자/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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