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희망재단과 한국마사회는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말과 함께하는 2018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이하 마농 문화체험)을 진행 중이다.
‘농촌지역 경제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마농 문화체험은 농촌지역의 말을 매개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와 농촌다움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촌으로 발길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 중으로, 11월 1~2일에는 부천수주초등학교, 서울안평초등학교가, 8~9일에는 여주매류초등학교, 서울미아초등학교가 참여했다. 22~23일에는 서울미아초등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행사 1일차에는 ‘우리나라 말 문화 관련 교육 및 승마체험(말문화)’과 ‘말문화를 매개로 하는 소통·공감 체험교육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부대행사)’이 이뤄지며, 2일차에는 ‘농촌지역 전통문화 탐방 및 마을공동체 체험학습(농촌체험)’이 진행된다. 학생 및 참여자들이 체험지역을 방문해 농촌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농촌지역의 한 승마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에 있는 승마장은 도심지역보다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말을 매개로 하는 농촌 전통문화 및 농촌체험 사업과의 연계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금번 사업과 연계한 승마 업체뿐 아니라, 참여한 학생들과 학교 측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의 교육적 측면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여러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더불어 ‘말과 함께하는 농촌경제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