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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십리 차부품상가에 38층 주상복합
재개발 정비계획안 주민공람

‘자동차 메카’로의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장안평 일대의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가 공동주택과 업무시설로 재개발이 추진된다.

동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 1만7914㎡ 부지에 자리한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를 524가구 규모의 아파트ㆍ오피스텔과 업무ㆍ숙박시설 등으로 재개발하는 정비계획안이 이달 말까지 주민공람된다. 공람 절차 후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는 가ㆍ나ㆍ다ㆍ라 4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700여개 관련 사업자들이 입점해 있다. 1982년 준공 후 36년이 지나 건물이 노후화돼 산업도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나동과 다동이 자리한 곳에는 최고 38층 주상복합 3개동에 524가구(오피스텔 308실)가 건설된다. 면적별로 보면 60~85㎡가 262가구, 85㎡ 초과가 262가구다. 가동과 라동이 위치한 자리에는 최고 20층 높이의 업무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자동차부품상가 재개발은 성동구 용답동과 동대문구 장안동∼답십리동 일대 50만8390㎡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일대를 자동차 애프터마켓(차량 유지에 필요한 제품ㆍ서비스 시장)의 메카로 종합 재생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상가는 그 핵심 전략거점 중 하나다. 이에 지난 7월에는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손질해 건축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시는 2020년까지 이 지역에 중고차매매, 부품, 정비ㆍ튜닝 사업을 활성화해 1만1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또 하나의 거점은 성동구 용답동 234 일대의 중고차매매센터로, 이곳 역시 지난 1월 도시정비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082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건축을 목표로 조합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p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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