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913 송정역시장’ 젊은 셰프 창작소
광주 양동시장 통닭집. [사진=채지형 여행작가]
수제밀맥주·어묵…빛고을 먹거리 명소로


광주는 남도 바다, 내륙 음식의 집합소이다. 또 12색 산책길에선 멋진 풍경과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의 중심지 다운 문화, 사상, 예술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광주는 전남 각지에서 올라오는 해산물 외에도,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원득이가 좋아하는 육전과 , 녹차굴비정식, 옛날 통닭, 보리밥, 상추튀김을 빼놓을 수 없다. 양동시장 닭전머리의 시장통닭집과 무등산 보리밥거리는 참새 방앗간 먹거리 코스이다. 통닭으로 유명한 양동시장은 시민군의 원기를 제공했고, 무등산 보리밥은 20여 가지 재료를 밥에 넣어 비비는데 막걸리 안주로도 먹는다.

▶먹거리= 동구 대인예술시장은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에 예술을 접목시켰다. 한평 갤러리, 벽화, 아트상품을 구경한뒤 육전, 오징어순대, 꽃게 튀김, 삼겹살 김밥을 길거리 버스킹의 선율속에 명랑하게 흡입하는 곳이다.

1913 송정역시장은 근년들어 마약 옥수수 등 ‘젊은피’의 창의적 음식들이 쏟아져 나오는 온고지신 새 음식 창작소이다. 상인들의 평균연령이 근년들어 60에서 40으로 20년 다운됐다. 계란밥, 수제 밀맥주, 고로케, 수제어묵, 수제 빵이 날개 돋힌 듯 팔린다. 동구 양림로의 남광주 밤기차야시장에선 홍어샐러드, 치즈가리비, 쉬림프 팟타이, 라면땅치즈핫도그, 소라꼬치를 맛볼 수 있다. 보리굴비 정식, 전복구이는 김대중 전대통령, 문재인 대통령도 찾았던 상무지구 명가원이, 돼지갈비는 40년 외길의 서구 나정상회, 떡갈비는 광산구 송정떡갈비 1호점이 유명하다.

광주엔 동구 광주공원 포장마차거리, 북구 유동오리탕거리, 광산구 송정 떡갈비거리, 동곡 꽃게장백반거리,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가 있다.

외국음식은 광산구에 많다. 우즈베키스탄 식당 ‘고려인마을 가족카페 시먀’, 베트남식당 ‘펑스베트남 푸드’, 태국식당 ‘르안타이푸드’, 필리핀 식당 ‘케이피라인2’ 등을 들수 있다.

▶산책길= 광주광역시는 ‘싸목 싸목(천천히) 걸어보길’이라는 제목으로 ▷무등산 자락 다님길(동적골 계곡) ▷폐철도 부지에 사무를 심어놓은 광주역 인근 푸른길 ▷영산강 서창들녘 억새길 ▷남구 제봉산 생태탐방로 ▷북구 문흥동 일대 맥문동 숲길(메타 그린워킹로드) ▷풍암제 무등산 의병길 ▷광산구 월봉서원 철학자의 길 ▷동구 계림동 일대 예술의 거리-헌책방길 ▷북구 중외공원 문화산책길 ▷시각장애인도 걸을 정도로 안전하게 뻥 뚫린 숲길, 북구 광주시민의 숲 한마음길 등 12코스를 추천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