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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상상하기 ‘Re-imagine!’ 다시 생각하기 ‘Re:think’
롯데호텔 친환경 관리, 자연채광 통풍, 친환경 클러치백
친환경ㆍ색다른 꿈→세상 바꾸기 캠페인
LG, 현대차, SK, 롯데호텔, ㈜헤럴드 동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초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기업의 친환경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그린랭킹’에서 LG전자와 포스코,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위 100위에 들자, 국내에서도 친환경 경영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린랭킹은 뉴스위크가 시가총액 기준 세계 5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성을 평가해 매기는 순위다.

LG전자는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23위에 올랐다. LG전자는 뉴스위크가 매긴 ‘그린스코어’에서 67.50%를 획득했다. 이 회사는 에너지 고효율 설비투자 확대,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4대 전략’을 추진중이다.

포스코는 61.60%의 점수로 47위에, 현대차는 58.80%로 68위에, SK이노베이션은 55.30%로 9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103위, 한국전력공사가 132위, 하나금융그룹이 186위, 현대중공업이 27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랭킹의 ‘톱5’는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 영국 전력·가스 회사 센트리카, 캐나다의 천연가스 수송회사 엔브리지, 독일의 제조·에너지·헬스케어 기업 지멘스, 미국 IT(정보기술) 업체 시스코 순이다.

여행-호텔 업계에서는 롯데호텔이 친환경 ‘Re:think’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말 것(Refuse), 쓰레기를 줄일 것(Reduce), 반복 사용할 것(Reuse), 재활용할 것(Recycle)을 뜻하는 4R 활동과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자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롯데호텔은 플라스틱, 비닐 등의 사용을 최소화한다.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고, 비닐 봉투를 대체할 종이 포장재를 개발 중이다. 일회용 포크, 나이프 등도 자연 분해되는 제품으로 바꾼다. 체인 호텔들은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지난해 135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온실가스748tCO2를 감축했다.

L7은 다양한 패키지 및 마케팅 상품으로 클러치백을 활용하고 있다. 롯데시티호텔과 L7의 모든 체인에서는 욕실 어메니티도 천연 재료를 주원료로 한 친환경 브랜드의 제품으로 바꿀 예정이다. 사단법인 미래숲과 이 호텔은 2013년부터 친환경 프로젝트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조림사업 등이다.

에버랜드는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휴지통을 설치했고, 하나투어는 친환경을 추구하고 나눔사랑을 실천하는 ‘에코 희망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언론계에선 ㈜헤럴드가 2012년부터 ‘Re-imagine!’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위험하고 남다른 꿈을 꾸며, 세상을 바꾸는 위대함에 도전한다는 목표에 나아가고 있다.

1회용품 사용 근절, 친환경 코팅재 생산 및 확산, 휴가사용 적극 장려 등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등을 실천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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