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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르피가로 “비틀스 이어받은 BTS”
19일 방탄소년단(BTS)이 프랑스 파리 대형공연장 아코르호텔스 아레나에서 공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스틴 비버에 버금가는 인기

[헤럴드경제]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가 방탄소년단(BTS)을 비틀스에 빗대며 극찬했다.

르피가로는 BTS의 19~20일 파리 아코스호텔스 아레나 콘서트에 맞춰 서울발 기사를 통해 “비틀스가 해방을 갈구하던 세대의 희망을 결집한 것처럼 BTS는 가능성과 실패로 가득 찬 세상에서 이정표 없이 자신의 길을 찾아내기를 두려워하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동반자가 되어 준다”고 밝혔다.

르피가로의 세바스티앙 팔레티 서울 특파원은 이날 신문 한면을 통째로 털어 BTS 기사를 썼다. 그는 “그 어떤 것도 케이팝(K-POP)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차트에 올해 두 차례나 1위에 오른 BTS의 승승장구를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팔레티 기자는 “대부분 한국어로 노래하면서도 160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가졌고 900만장의 앨범을 판 BTS는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BTS의 성공비결로 멤버들의 굳건한 의지, 엄청난 연습량, 완벽한 마케팅, 팬들과의 친밀한 교류 등을 꼽았다.

팔레티 기자는 “유교 예절을 지키는 이 악동들은 개미처럼 일만 하는 삼성의 한국이 중시하는 강한 의지와 엄청난 연습 덕에 정상에 이르렀다”며 “애인도, 공식적으로는 외출도 없는 BTS 멤버들은 강렬한 리듬이 멈추면 오직 잠자는 것 하나만 바라지만, 그들의 성공에 비춰보건대, 내일도 잠들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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