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볼턴, 다음주 방러에서 ‘대북 제재 완화 불가’ 입장 밝힐 듯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AP연합뉴스]


블룸버그, 美 관리 인용 보도


[헤럴드경제]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하는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 대북 제재 완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러시아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20일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블룸버그에 “볼턴은 모스크바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대북 경제제재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러시아 인사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이 대북 제재가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미국의 견해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볼턴은 다음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들을 순방할 예정이다.

볼턴은 방러 기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ㆍ러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한반도 비핵화 등 국제 현안과 양자 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월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첫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이후 2차 정상회담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두 정상은 11월 11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이나 11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 행사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