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구조가역복제기술로 제조된 김서림방지 유리.[제공=나노종합기술원]

- 기존 나노구조 제작기술보다 저비용ㆍ대면적 제작 가능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구조개발팀 박재홍 박사팀이 개발한 필름 표면의 나노크기의 구조를 제어해 항균기능을 갖는 기술을 나노인에 기술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항균기능은 대부분 화학적 성질을 이용한 것에 반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표면에 나노크기의 구조로 항균기능을 갖춰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 크기의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고가의 공정을 줄일 수 있는 ‘나노구조가역복제기술’을 개발, 저가의 공정으로 대면적에 나노구조 제작이 가능해져 기술의 상용화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나노구조가역복제기술로 제작된 나노구조는 항균‧항곰팡이, 광투과성, 발수성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필름에 적용해 제작할 수 있다.

이재영 나노종합기술원장은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상업화 전망이 밝고 연구원창업을 통해 직접 사업화를 시작한데 큰 의미가 있고 또한 기술개발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