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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0’ ‘1234’ IP카메라 초기 비밀번호, 내년 2월부터 사용금지
[사진소스=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0000, 1234…등과 같이 외우기 쉽다는 이유만으로 IP카메라와 CCTV 구매자를 위한 초기 일괄적으로 생성된 비밀번호를 내년 2월부터 사용이 금지된다. 단 개별 기기에 따라 별도 비밀번호가 지정된 제품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IP카메라에 무단으로 접속, 영상을 불법 촬영한 다수의 사건에 대해 정부는 허술한 비밀번호 관리로 보안에 취약한 공통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P카메라, CCTV 등 영상정보처리 기기를 사용할 경우 초기 비밀번호 개별 설정 및 변경을 의무화해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영상정보처리 기기를 제조·판매·수입업체는 초기 비밀번호를 기기마다 다르게 설정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사용이 가능한 기능을 의무적으로 기기에 탑재해야 한다.

실제로 IP카메라 해킹 사례의 상당수는 제품모델 전체의 초기 비밀번호가 ‘0000’, ‘1234’ 등 알기 쉬운 번호로 통일돼 있거나 아예 초기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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