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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2020년 초소형전기차 출시…지역 중소기업 주도 ‘박차’

시, 2011년부터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 주력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자동차 메카 울산이 2020년을 목표로 초소형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17일 울산그린카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전경술 창조경제본부장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소형 전기차산업 육성 실증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초소형 전기차산업 육성 실증사업’은 올해 3월 울산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초소형 전기차 차량개발과 실증운행에 착수, 2020년 2월 완료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시비 13억원과 참여기업 5억원 등 총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와 ㈜티엠엠, ㈜탑아이앤디, ㈜에이치엠지, 씨엘에스 등 참여기업의 개발 추진상황 등을 발표하고 설계 및 디자인 시안에 대한 품평과 사업화 계획 등을 논의한다.

울산테크노파크와 참여기업들은 지난 3월부터 국내 기술로 양산형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간 부품 개발 및 선정, 차체설계, 내·외장 디자인 등을 진행해 왔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개발된 디자인을 보완해 오는 2019년 2월까지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0년에 국토부 인증을 받은 후 양산형 초소형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린전기자동차 기반구축사업’으로 울산그린카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전기차 부품 시험·평가 장비 16종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다.

시 관계자는 “㈜트루윈 등 기업의 유치와 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초소형 전기차와 핵심부품을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중소기업 주도의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과 기술개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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