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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ㆍ워너원 효과’…3분기 음반저작권료 매출 45%↑
[사진=AP연합뉴스]

[헤럴드경제] K팝 인기에 힘입어 올해 신보 저작권료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새 음반 저작권료 징수액은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 106억원에 비해 45.2% 증가한 수치다.

한음저협 관계자는 “음반 저작권료는 음반 제작 수량에 따라 발생하는 복제 저작권 사용료”라며 “1년 사이에 50% 가까이 성장하는 사례는 저작권 역사를 통틀어 극소수”라고 설명했다.

한음저협은 저작권료 징수액 증가 배경으로 K팝의 범세계적 인기를 꼽았다.

올 상반기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 누적 판매량 175만장을 넘어섰다. 이에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시행하는 ‘가온 인증제’에서 앨범 100만장 이상에 부여하는 ‘밀리언’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엑소, 워너원, 레드벨벳, 트와이스, 갓세븐, 몬스타엑스 등도 해외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며 앨범 판매량이 늘었다.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은 “K팝을 만드는 우리 작가들을 위해 상호관리계약을 맺은 해외 저작권 단체와 더욱 활발히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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