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요동치는 환율…해외송금 어디가 제일 싸나

모바일 인뱅이 가장 저렴
시중銀 ‘전신료’ 따져봐야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최근 크게 출렁이면서 환전과 해외송금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해외송금 수수료를 줄이는 것도 주요한 환테크 수단이다. 최근에는 카카오은행이나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도 해외송금 인하경쟁이 치열하다.

KB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창구에서 해외 송금을 이용하면 미화 5000달러 상당액 이하에는 1만5000원, 이상일 경우 2만~2만5000원 상당의 수수료가 붙는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송금하면 수수료가 절반으로 깎여 5000달러 이하시 7500원 정도로 낮아진다. 한국 씨티은행이나 제주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수협은행 등은 개인이 인터넷으로 해외송금을 하면 수수료가 면제되고, 전신료만 건당 5000~8000원이 붙는다.

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로 수수료가 더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국민은행은 MVP스타 등급 고객에게는 인터넷 해외송금 수수료를 받지 않고, 로얄스타 등급 고객들은 50% 감면을 해준다. 우리은행도 우리가족우대서비스 등급 고객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자동화기기(ATM)를 사용하면 더 저렴해진다. ATM에서 고객이 직접 해외로 돈을 보내는 ‘KB 원 아시아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송금 수수료는 없고, 전신료도 1000원으로 낮아진다. 보내는 사람은 1000원만 내면 되고, 받는 이가 10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다.

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