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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 “장가갑니다”…뒤늦은 결혼식 화제
[사진=리치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리치가 내달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리치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장가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올렸다. 신랑과 신부가 다정한 눈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치는 “8년 동안 철없는 34살 아들과 7살 아들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신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또한 이렇게 늦게 식을 올려 너무 미안하고 죽을 때까지 죄인으로 살며 기면서 살겠다. 여러분들 직접 찾아뵈며 인사 올리겠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리치는 올 11월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아내 임성희 씨와 미뤘던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아들과 함께 그룹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부를 예정이다.

리치는 2015년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추억의 가수로 출연해 “26세에 결혼했으며 4세가 된 아들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유가 없어 결혼을 미루다 드디어 올해 버진로드를 걷게 됐다.

한편 리치는 12세 때인 1997년 보이그룹 이글파이브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01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사랑해, 이 말밖엔’을 히트시켰다. 2007년까지 정규 앨범 5장을 냈고, 2002년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SBS 가요대전 프로듀서상 등을 수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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