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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자프로골프, 8개국 대항 단체전서 첫 우승(2보)
UL인터내셔널 크라운 3회 대회만에 패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김인경,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로 구성된 한국 국가대표 여자프로골프 선수단이 세계 ‘톱8’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3회 대회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160만달러, 우승상금 40만달러인 이 대회에서 한국팀은 최종일 싱글매치 1승1무를 확보, 우승에 필요한 승점 13점을 얻었다.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에서 박성현이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에 패했으나, 전인지가 승리한데 이어 김인경이 최소한 무승부를 확보함에 따라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인경은 이날 4시 28분에 끝난 잉글랜드의 브란트로와의 경기에서 17번홀 한국팀 전체의 우승을 확정지은데이어, 자신의 매치에서도 이겨 한국팀의 점수를 14점으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매치인 유소연 선수와 렉시톰슨의 경기는 비긴 상태에서 18번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회 대회 3위, 2016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처음 한국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2014년 1회 대회 스페인,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미국이 각각 우승한 바 있다.

한국인 최종라운드 싱글매치에 앞서 열린 포볼 조별 대치에서 A그룹 1위를 차지했고, 8개국 통틀어 가장많은 승점(10점)을 얻은 상태에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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