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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쉬튼 거쳐, 쌍둥이 동생 위한 무한 사랑 ‘감동’
애쉬튼 커쳐와 그의 쌍둥이 동생.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헐리우드 미남배우 애쉬튼 커쳐(40)의 비화가 국내 TV프로그램으로 재조명되며 진한 감동을 줬다.

‘나비효과’ ‘잡스’ 등에서 주연 한 애쉬튼 커쳐에게는 쌍둥이 동생이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과 달리 미숙아로 태어났고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그런 그를 위해 애쉬튼 커쳐는 죽음까지 불사하는 우애를 보여줬다.

9월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이 사연이 소개됐다. 1991년 미국, 13살의 소년이던 애쉬튼 커쳐는 자신의 심장을 기증해달라는 유서를 썼다. .

애쉬튼 커쳐는 1978년 아이오와주에서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났다. 애쉬튼 커쳐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동생 마이클 커쳐는 미숙아로 태어났다.심지어 뇌성마비까지 앓고 있었다.

이로 인해 마이클 커쳐는 근육 마비 증상, 백내장 등 장애를 겪었고, 청각 역시 일반인의 80% 밖에 기능하지 못했다.

애쉬튼 커쳐는 마이클 커쳐가 약하게 태어난 게 모두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했다. 이에 동생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다.

이후 1991년, 마이클 커쳐가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애쉬튼 커쳐는 동생에게 심장을 이식해주고 싶은 마음에 무려 13살이란 어린 나이에 유서를 쓰고 죽을 결심을 했다.

다행히 애쉬튼 커쳐는 깨어났고, 마이클 커쳐는 기적적으로 심장 이식수술을 받았다.

또 애쉬튼 커쳐는 마이클 커쳐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겠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생화학공학과에 진학했다. 또 뇌성마비 치료약 개발에 몰두하기도 했다.

그런 애쉬튼 커쳐가 어떻게 영화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걸까. 경제적으로 집안이 힘들어지자 애쉬튼 커쳐는 동생의 약값을 위해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의류 광고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광고를 본 제작자들의 눈에 띄어 시트콤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애쉬튼 커쳐는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애쉬튼 커쳐의 동생은 형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현재 영업회사에 재직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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