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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 내정…10월 이사회 의결 남아
대표적인 친노 인사 중 한 명인 유시민 작가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의 신임 이사장 자리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의로 공석에 있던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작가가 후임으로 내정됐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가기 전 유 작가를 만나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유 작가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유 작가가 내정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식 선임을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재단 정관상 신임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찬성을 얻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는 열리지 않았다”며 “다음 달 10일 전후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는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에는 일단 이 대표가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유 작가는 노무현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친노 인사 중 한명이다. 친노 진영의 ‘어른’인 이 대표가 유 작가를 직접 후임으로 낙점해 이사장직을 제안했고, 재단 안팎에서도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어 유 작가는 이사회 선출을 거쳐 무난히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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