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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리ㆍ김정숙 여사가 주목한 BTS
[헤럴드경제]이낙연 국무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방탄소년단의 유엔총회 연설에 주목했다.

이 국무총리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유엔발 울림’이라며 케이팝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의 연설을 소개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의 나도 나이고, 오늘의 부족하고 실수하는 나도 나이다.(Yesterday’s me is still me. I am who I am with all of myfaults and my mistakes.)”라는 김남준의 연설 일부를 ‘유엔발 울림’이라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김남준의 말을 문 대통령의 “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는 말과 함께 같이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정숙 여사는 24일(현지시간)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해 방탄소년단을 만나 “청소년들에게 힘이 돼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BTS는 이날 행사에서 영어로 7분간 연설했다.

대표 연설자인 김남준은 “저는 김남준입니다. 단점도 많고 두려움도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합니까. 자신의 목소리를 내주세요.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나갑시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별을 보면서 꿈꾸지 말고 실천해보자고 생각했다. 내 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저에게는 음악이라는 도피처가 있었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가 공동 주최했으며, 2030년까지 모든 청소년들이 교육 시설 또는 고용 상태에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와 손잡고 세계 아동ㆍ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시작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이 자리에는 덴마크, 케냐, 파나마, 온두라스, 기니 등 세계 각국의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 다수와 스리랑카와 니제르의 영부인 등이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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