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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대중 수출 90% 급감… 외화난 심화
[사진=연합뉴스]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주목


[헤럴드경제] 중국의 대북 제재로 북한의 대중 수출이 90% 가까이 급감했다.

중국 해관총서의 국가ㆍ지역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북한의 대중 수출은 1억4359만 달러(약 1603억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 줄어든 것이다.

중국의 대북 수출(북한 입장에선 대중 수입) 역시 13억646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9% 줄었다. 무역수지 적자만 12억 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북중 수출입액은 15억825만 달러로 57.8% 감소했다.

북미 관계가 개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내놓기 전까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굳건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날로 격화하면서 중국이 대북제재 동참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미국 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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