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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대 명품거래 플랫폼 파페치, 뉴욕증시 입성 첫날 53% 급등
파페치 창업자인 호세 네베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CNBC방송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계적인 온라인 명품거래 플랫폼인 파페치가 미국 뉴욕증시 상장 첫 거래에서 50% 이상 급등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에 상장된 파페치의 주가는 공모가인 주당 20달러보다 53% 높은 주당 30.6 달러까지 치솟았다. 유럽의 ‘IT 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증명된 셈이다. 뉴욕증시에 안착하면서 파페치의 기업가치는 86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파페치 창업자인 호세 네베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의 반응은 정말 놀라웠다”며 향후 중국, 일본, 중동, 라틴아메리카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거점을 둔 파페치는 구찌, 펜디, 발렌티노와 같은 명품을 세계 190개국의 소비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배송해 주는 플랫폼 기업이다. 육스 네타 포르테(YNAP), 메치스패션과 더불어 세계 3대 명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으로 꼽힌다.

특히 파페치는 명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예컨대 구찌의 명품 의류를 파페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런던 등 세계 주요 대도시의 고객들에게 90분 안에 배송된다.

파페치는 최근 몇 년 사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JD닷컴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5월에는 두바이에 아랍어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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