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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싱하이’ 춤뿐만 아니라 스토리, 메시지가 있다
-댄스 배틀 서막 올랐다..현재까지 이승훈 팀 95점 1위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10대 댄서들의 실력-메시지-개성이 폭발한 퍼포먼스 무대가 시청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댄싱하이’ 10대 댄서들이 지난주 팀 결정을 완료하고 첫 번째 팀 배틀을 시작한 가운데 저스트 절크-이승훈-호야 팀의 단체 퍼포먼스 무대가 공개돼 끊임없는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 넘치는 배틀이 펼쳐졌다.

또한 저스트 절크-이승훈-호야 팀의 10대 댄서들은 각자가 경험했던 일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무대에 메시지를 녹여내며 시청자에 뜻밖의 울림을 선사하는가 하면 저스트 절크-이승훈-호야 댄스 코치는 10대 댄서에 쏟아 내는 애정과 무대 뒤 긴장한 모습으로 열혈 댄스 코치임을 인증해 시청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10대들의 댄스 배틀 KBS 2TV ‘댄싱하이’ 3회에서는 첫 번째 팀 배틀의 서막이 올랐다. 저스트 절크-리아킴-이기광-호야-이승훈 댄스 코치는 각자 꾸린 팀원과 첫 만남을 가지고 미션 주제인 ‘틴에이저’ 무대를 완성하기 위한 본격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댄싱하이’는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대 댄서들이 댄스 배틀을 펼친다. MC 정형돈과 막강 댄스코치 군단 저스트 절크-리아킴-이기광-호야-이승훈이 10대들의 꿈과 열정으로 장식될 댄스 배틀 여정을 함께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스트 절크-리아킴-이기광-호야-이기광 코치와 10대 댄서들이 5팀 5색의 개성이 넘치는 댄스와 함께 무대에 등장해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승훈 팀은 모차르트 교향곡에 맞춰 짧지만 강렬한 군무로 관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드는가 하면 저스트 절크 팀은 힙합 음악에 맞춰 13세 최연소 댄서 박시현을 중심으로 스웨그를 뽐냈다.

이어 코치진과 10대 댄서들의 첫 만남의 순간이 공개됐다. 코치별 다른 장소에서 펼쳐진 첫 만남은 코치들의 개성만큼이나 이색적이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승훈은 10대 댄서를 YG 사옥으로 초대해 구내식당, 헬스클럽 등을 직접 체험케 했고, 호야는 삼겹살집에서 직접 10대 댄서들에게 고기를 구워 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리아킴은 자신의 연습실 옥상으로 10대 댄서들을 불러모았다. 그는 “댄서들이 시간 약속을 안 지키는 걸 제일 싫어한다”며 첫 만남에 시간 엄수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10대 댄서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댄서들이 존경받고 존중 받으려면 기본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고, 김민혁은 “리아 쌤은 댄서의 이미지를 바꾸려고 노력하신다고 느꼈다”며 수긍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미션의 주제는 ‘틴에이저’였다. 5팀 모두 무대 준비를 위해 본격 트레이닝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첫 무대는 저스트 절크 팀이 꾸몄다. 지난주 3천 여명의 지원자 중 당당히 TOP1을 차지한 13세 괴물 댄서 박시현이 포함된 저스트 절크 팀은 준비 과정이 순탄할 것처럼 보였지만, 진도가 제대로 나지 않아 중간에 난항을 겪으며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저스트 절크 팀의 제이호 댄스 코치는 “우승하고 싶다면 죽을 만큼 노력해야 한다”며 따끔하게 10대 댄서들을 질책했고 저스트 절크 팀은 이내 퍼포먼스 경력이 많은 김민재(여)를 중심으로 놀라운 팀워크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안무를 완성해냈다.

저스트 절크 팀은 David Guetta의 ‘2U’에 맞춰 놀라운 칼군무로 단번에 현장에 있던 모두를 퍼포먼스에 몰입하게 만든 것은 물론 “가면을 썼을 때는 획일화 되어 있는 10대를, 가면을 벗고 나서는 춤으로써 자유로워진 10대를 표현했다”며 가면과 페이스 페인팅으로 자신들만의 메시지까지 담아내 시청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이승훈 팀의 10대 댄서들은 이승훈의 물심양면 케어를 받으며 퍼포먼스 무대를 준비했다. 이승훈은 10대 댄서들의 거의 모든 연습 시간에 함께하며 애정 어린 코칭을 주는가 하면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을 위해 직접 숙소까지 구해주는 등 ‘물심양면 케어왕’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이승훈은 “소외 받는 사람에게 춤으로 위로를 주고 싶었다”며 남다른 생각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이승훈 팀의 임다빈은 춤을 춘다는 이유만으로 선생님에게 차별 받았던 경험을 털어 놓으며 “같은 예술인데 춤을 되게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이 많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펼쳐진 이승훈 팀의 퍼포먼스 무대는 Sia의 ‘Move your body’에 맞춰 의자를 활용한 안무로 눈길을 잡아 끌었고 오동교와 10대 댄서들의 풍부한 표현력으로 희망의 메시지까지 오롯이 전달해내며 다른 팀 10대 댄서들과 스페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 평균 점수도 95점으로 이날 등장한 3팀 중 가장 높았다.

NCT 지성이 합류하며 화제를 모은 호야 팀은 팀원들간의 엇갈린 스케줄로 인해 연습 부진을 겪으며 난항을 겪었다. 호야는 “너희가 좀 더 진지하게 임했으면 좋겠다”며 10대 댄서들에 열정을 당부했고, 이에 10대 댄서들은 호야 코치와 함께 의지를 다시 다지며 눈길을 모았는데, 지성 역시 스케줄을 마치는 대로 연습하러 달려오는 등 “남의 인생도 제 인생처럼 하려고 한다”며 노력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호야 팀은 Dua Lipa의 ‘New Rules’에 맞춰 10대들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은민의 독무로 시작된 호야 팀의 퍼포먼스는 10대 댄서들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잘 표현하는가 하면 놀라운 칼군무로 시선을 잡아 끌며 스페셜 심사위원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날 진행된 저스트 절크-이승훈-호야 3팀의 단체 무대 결과 스페셜 심사위원 평균 점수는 저스트 절크 팀 92점, 이승훈 팀 95점, 호야 팀 93점으로 현재까지 1위는 이승훈 팀. 아직 역전의 반전 드라마를 노리는 이기광 팀과 ‘댄싱하이’ 내 어벤저스라 불리는 리아킴 팀의 무대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다음주 이어질 배틀 무대에 시청자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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