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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해’ 검색땐 도움 메시지…인스타그램 ‘안전사용 가이드’
부정적 단어 검색결과 대신 지원센터 연결
태그 취소·악성 콘텐츠 신고기능도 탑재


#. 해시태그(#) 검색어로 ‘자해’를 입력하면 결과를 보여주기 전 ‘도움이 필요하세요?’ 메시지가 뜬다. 이어 ‘지원 받기’ 메뉴를 클릭하면 지원센터 상담사 등과 대화할 수 있는 메뉴로 옮겨진다.

인스타그램이 사용자들의 안전한 콘텐츠 이용을 위해 마련한 자체 툴을 소개했다. 자녀들이 안전하게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부모의 ‘안전 사용 가이드’도 출시했다.

19일 인스타그램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페이스북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모님을 위한 자녀의 안전한 인스타그램 사용가이드’ 국문판을 소개했다.

이 가이드는 개인정보 보호, 보안 관련 통합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 단체 ‘커넥트세이플리ConnectSafely.org)’와 공동 개발됐다. 가이드를 통해 인스타그램은 안전한 콘텐츠 사용을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툴을 소개했다.

‘자해’ 등 부정적인 단어를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를 보여 주기 전 지원센터와 연결해주는 메뉴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은 ‘어려운 문제를 겪고 계시다면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메시지 보내기, 지원센터 상담사와 대화하기 등의 서비스로 연계된다.

타인이 모욕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게시해 본인 계정을 연결시키는 이른바 ‘태그’를 거는 경우, 이를 차단하고 콘텐츠를 신고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태그’가 걸린 게시물에서 자신의 사용자 이름을 눌러 태그를 취소할 수 있다. 해당 게시물 상단의 ‘...’를 눌러 악성 콘텐츠를 신고하면 된다.

인스타그램은 이같은 내용의 안전 사용법을 담은 ‘부모님 가이드’의 국문판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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