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6만59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나 줄었다.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19.9% 가량 감소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56만70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3만86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감소했다. 지방 거래량은 2만734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30.8% 줄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4만28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줄었고 연립ㆍ다세대는 1만3711건으로 27.1% 감소했다. 단독ㆍ다가구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보다 30.7% 가량 줄어든 9340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줄줄이 줄어드는데 비해 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0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가량 증가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1.8% 가량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10만1280건으로 지난해보다 3.7% 줄었고, 지방은 5만809건으로 10.1%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총 8만9191건으로 지난해보다 7.2%, 월세는 6만2989건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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