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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BW산업공단’에서 한국 임대수요자 모집
18일 프레스센터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열어
10월부터 임대공장 시공…2019년 4월부터 입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베트남에 소규모 부지를 빌려 제조업과 IT(정보통신) 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베트남 최대 산업공단 조성업체인 BW 산업공단(BW industrial Park)은 이달 18일 오후 3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형 공단 소개 및 공단 진출 희망기업을 위한 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BW 산업공단은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사모펀드인 워버그핀커스와 베트남 국영회사로 현지 최대 공단 개발회사인 베카멕스사가 공동 출자한 합작사다. 베트남 전역에 차세대 임대공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법인은 지난 1월 설립해 10월부터 임대공장 건축에 들어가고 2019년 4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미화 2억 달러(2200억원상당)를 투자해 약 200ha(200만㎡) 부지에 임대 및 물류와 창고 서비스가 가능한 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남부지역 빈증 성바오방공단, 동나이성 연짝공단, 북부지역은 박린성 싱가포르 2공단, 하이퐁성 싱가포르공단, 하이즈엉성 싱가포르공단 등이다.

현재 내년도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을 상대로 분양을 시작했다. 올해 안에 임대 계약을 하면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1년 임대 계약 1개월 임대료 면제)

입주 기업은 2년 동안 법인세 면제, 4년간 50% 감액 혜택이 주어진다. 투자허가 및 회사 설립절차를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2개월 정도 소요되는 인허가 기간도 1개월 정도로 단축하는 방안을 공단지역 성과 협의하고 있다.

환경오염물질 유발 기업을 제외하고 업종 제한은 없다.

BW산업공단 그레그완 부사장은 “지금까지 베트남에 들어서는 임대공장은 대부분 규모가 너무 크고, 독립된 규모로 지어야 해 초기 투자금과 임대료 부담이 컸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BW 산업공단은 입주자들의 기호에 맞는 크기로, 물류 및 창고서비스까지 함께 가능해 소형 공장이나 IT 솔루션 기업 등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치 설명회 주관사인 ‘시돈 파트너스 베트남’의 김종각 대표(변호사)는 “한국의 소규모 제조업체들, 많은 공간이 필요 없는 첨단 IT업체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선진형 임대공장”이라고 설명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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