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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짓수 금메달 딴 허경환의 인성… “수련이 부족했다” 겸손함도 금메달감
[사진=개그맨 허경환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주짓수 대회에 참가한 개그맨 허경환이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경기를 마친 허경환은 금메달 소감으로 “수련이 부족했다”라며 겸손함까지 드러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허경환은 또 SNS에 우승 소감과 함께 대회 동영상을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 남자 일반부에 출전, 우승 사진과 함께 결승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첨부해 올렸다.

허경환은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맙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길”이라는 소감도 올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막판 접전 끝에 8대 2로 승리를 거둔 허경환의 실력은 매트 밖에서 더 빛났다.

허경환은 이날 두 번째 경기 상대인 심규현과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마친 허경환은 “응원해주신 분들께 깔끔한 승리를 보여드려야 했는데 수련이 부족했다”며 겸손함을 드러내 금메달에 버금가는 인성을 보여줬다.

마흔을 앞둔 허경환은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어머니가 응원 해주시면서도 걱정을 많이 하셨다. 오늘 승리로 멋지게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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