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소형 아파트가 도심 역세권을 만나면 관심 쑥↑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뛰어난 입지의 소형 아파트가 만만찮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의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을 가리지 않고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촌’ 전용면적 52㎡는 평균 6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대형 전용면적인 84㎡와 119㎡가 각각 57.33대 1, 52.36대 1의 청약경쟁률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프리미엄도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 중구 ‘래미안 하이베르’ 전용면적 59.95㎡(12층 기준)는 지난 8월 7억2000만 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5억 9700만원에 거래된 지 불과 10개월만에 1억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된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상왕십리역이 가깝다.

요자에게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분양시장에도 다수의 단지가 공급돼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중구 황학동 일대에서는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중구 황학동 2085외 56필지 일대에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300가구,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27㎡ 139가구, 29㎡ 30가구, 59㎡ 131가구로 초소형 평면으로만 조성된다.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데 이어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계획 승인요건인 토지를 95% 이상 확보하면서 사업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진행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2ㆍ6호선 신당역과 1ㆍ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는 ‘상도 두산위브 더 포레스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502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과 신대방삼거리역이 가깝다.

KCC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안양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 아파트 138가구, 아파텔 307실 총 445가구 규모다. 단지는 1호선 명학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