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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LG 트윈스의 박용택(39)이 개인 통산 3500루타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1로 맞선 4회초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쳤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3천497루타를 올린 박용택은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며 루타 수를 늘렸다.
그러고는 4회에 개인 8번째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3천500루타(3천502)를 돌파했다.
박용택에 앞서 3천500루타를 돌파한 선수는 이승엽(4천77)과 양준혁(3천879)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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